정부가 지방선거 투표와 개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청 등은 지방선거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선거일 오전 5시부터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찰청도 전국 경찰관서에 선거경비상황실을 운영하고 선거 당일에 전국경찰 '갑호비상'을 발령해 투표와 개표사무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갑호비상은 모든 경찰관의 연가를 중지하고 경찰 전원이 비상근무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명령을 말한다.
소방청은 12일 오후 6시부터 13일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개표소 내부와 외부에 소방공무원과 소방차 등을 배치하고 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