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비행기 제조업체와 1157억 원 규모의 항공기 구조물 공급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7일 미국의 비행기 제조업체인 '트라이엄프 에어로스트럭처(Triumph Aerostructure LLC)'와 보잉사의 B767항공기의 후방동체(Sec.48) 및 수평꼬리날개(FTE) 구조물을 추가로 공급하는 1157억48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미국에 비행기 구조물 1157억어치 공급 계약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988년 최초 계약을 맺은 뒤 이뤄진 추가 계약"이라며 "추가 공급수량은 보잉사의 B767기종 판매 수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계약금액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4년 5월 트라이엄프 에어로스트럭처와 후방동체와 수평꼬리날개 구조물 공급을 2018년 12월31일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공급기간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계약기간은 2019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