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세단 제품군을 한층 더 강화한다.
토요타코리아와 렉서스코리아는 7일 ‘2018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신형 자동차 ‘아발론 하이브리드’와 ‘뉴제네레이션 ES 300h’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렉서스코리아는 올해 10월에 뉴제네레이션 ES 300h를 각각 한국에 내놓는다.
◆ 토요타의 아발론 하이브리드
토요타가 공개한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1994년 처음 출시된 토요타의 플래그십(최고급) 대형 세단 시리즈인 아발론의 최신 모델이다.
토요타는 “(아발론 하이브리드는)2.5리터 직렬 4기통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2개의 모터, 전자식 무단변속기(e-CVT)를 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며 “강력한 운전 성능과 뛰어난 연비로 한층 완성도 높은 하이브리드 세단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더욱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한 혁신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저중심 설계와 와이드 스탠스를 실현해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것이 토요타의 설명이다.
토요타는 이와 함께 캠리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프리우스 프라임, 프리우스 C, 라브4 하이브리드, 시에나, FCV 플러스, 아이-트릴 등의 모델도 함께 출품했다.
◆ 렉서스의 뉴 제네레이션 ES 300h
뉴 제네레이션 ES 300h은 매력적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돌아온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렉서스는 “고강성 저중심화를 중시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기존 ES가 추구해온 ‘높은 수준의 승차감’을 더욱 단단하고 고급스럽게 진화시켰다”며 “이전보다 휠베이스를 키워 더 넓고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디자인도 크게 변화했다.
자동차의 앞부분은 예리하게 꺾이는 세로 핀 형상의 스핀들 그릴과 촘촘한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의 조화로 단정하면서도 예리하게 보인다.
자동차의 측면에는 쿠페와 같은 루프 형상과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렉서스는 “새롭게 개발한 2.5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은 흡기효율과 연소속도를 높여 높은 수준의 열효율을 보여준다”며 “이 엔진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하여 자동차가 뛰어난 가속성능과 연비를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뉴 제네레이션 ES 300h에는 렉서스의 첨단 안전 사양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와 총 10개의 보조구속장치(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모니터(BSM)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도 탑재됐다.
렉서스는 이와 함께 플래그십 대형세단인 LS500h,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쿠페인 LC500h를 포함해 GS 450h 에프 스포츠, RX 450h, NX 300h, CT 200h, 렉서스 퓨쳐 스몰 어드벤쳐(LF-SA) 등의 모델도 함께 출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