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1위를 올해도 차지했다.
6일 홍콩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기업인 캠페인 아시아퍼시픽과 여론조사업체인 닐슨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아시아 톱 1000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에서 7년 연속 1위를 지켰다.
▲ 삼성전자가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2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2위였다.
3위는 파나소닉, 4위는 소니, 5위는 네슬레, 6위는 LG전자 순이었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5위에서 2계단 올랐으며 소니는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 네슬레 역시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LG전자는 지난해와 같은 6위를 유지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롯데가 35위에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에 띈다.
캠페인 아시아퍼시픽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 경영진의 리더십 스캔들에도 인기를 유지했다”며 “제품 경쟁력과 함께 ‘사회적 선’을 강조한 브랜드 전략 등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