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의 물량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
대화면 아이폰의 생산공정 문제가 해결된 데다 이미 아이폰을 구매할 사람들이 어느 정도 구입해 수요가 이전보다는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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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미국의 온라인 판매점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폰6 시리즈를 즉시 구입할 수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아이폰 재고량이 충분한 상태라 현재 미국 고객들은 화면의 크기와 색상 등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기종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심프리 버전은 하루정도 대기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아이폰의 공급문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4분기 아이폰6의 최대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여전히 공급부족 문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애플은 중국 고객들에게 여전히 아이폰6을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등록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의 물량부족 문제가 해결의 기미가 보이는 것을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생산공정의 난항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신제품이 출시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구매의향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은 구입을 마친 경우가 많은 것 역시 물량부족 해소에 한몫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애플인사이더는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69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