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비슷한 기사를 묶어주는 추천 서비스 ‘인공지능(AI) 헤드라인’을 내놨다.
네이버는 1일 모바일 뉴스에서 ‘인공지능(AI) 헤드라인’ 서비스의 체험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모바일뉴스에 적용되는 'AI 헤드라인' 서비스 화면. 표시된 부분이 '클러스터링' 아이콘이다. <네이버> |
인공지능(AI) 헤드라인 서비스는 네이버로 전송된 최근 기사들을 자동 클러스터링 기술을 활용해 비슷한 기사들끼리 묶어 이를 기사묶음(클러스터) 단위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묶음기사의 배열순서는 이슈의 최신성과 같은 이슈로 묶인 기사의 개수, 기사 길이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정해진다. 상위 14개의 기사 묶음이 각각의 ‘대표기사’ 제목으로 노출된다.
자동 클러스터링 기술은 형태소 분석을 통해 기사 본문 사이 유사도를 측정하고 분류해 유사한 기사끼리 묶어내는 기술을 말한다.
대표기사는 네이버의 자체 개발 콘텐츠 추천 시스템 ‘AiRS’의 분류에 따라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추천된다. ‘AiRS’는 함께 묶인 기사들 안에서 사용자의 뉴스 소비성향에 가장 맞는 기사를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대표기사 오른쪽의 '클러스터링' 버튼을 눌러 해당 이슈로 묶인 전체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네이버 로그인을 하지 않고 인공지능(AI) 헤드라인 체험판을 이용하면 ‘AiRS’추천 대신 모든 이용자에 동일한 기사배열로 기사묶음을 보게 된다.
네이버는 5월31일 공식 블로그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만족도 높은 ‘인공지능(AI) 헤드라인’ 뉴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