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CJE&M과 합병법인 출범을 앞두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

주식 가치를 높여 주주 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CJ오쇼핑, CJE&M과 합병 앞두고 자사주 전량 소각

▲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이사.


CJ오쇼핑은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18만632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상장 주식의 3%인 18만6320주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예정일은 6월11일이며 소각 예정금액은 30일 종가 기준으로 419억2200만 원이다.

CJ오쇼핑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애초 주주에 배당할 이익을 재원으로 삼아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 때문에 자본금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먈했다.

CJ오쇼핑과 CJE&M은 29일 각각 서울 방배동과 상암동의 사옥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두 회사의 합병안을 가결했다. 두 회사 합병법인인 CJENM은 7월1일 출범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