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남한 북한 미국 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결정될 문제로서 통보가 오면 준비할 것이라는 뜻을 내놓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31일 춘추관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연동된 것으로 미리 준비하지 않겠다”며 “통보가 올지 안 올지 모르지만 통보해 오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남북미 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연동돼"

▲ 청와대.


기자들이 청와대 직원의 싱가포르 파견은 남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것 아니냐고 묻자 이 관계자는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것으로 남북미 정상회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30일 “7월로 예정된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직원을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판문점, 싱가포르, 뉴욕에서 진행 중인 북미 실무접촉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도 이 청와대 관계자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일부 외신들이 보도한 북한 중국 러시아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두고 이 관계자는 “파악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