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 정부의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놓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인수와 웨스트컷뱅크사업, 멕시코 볼레오 광산사업 등 해외 자원개발사업과 관련해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서를 냈다.
이 사업은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한 대표적 혈세 낭비사업으로 꼽힌다.
산업부 자체 조사 결과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한 하베스트사업은 4조 원 이상을 투입해 42억 원을 회수하는 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가스공사의 웨스트컷뱅크 사업은 7천억 원의 손실을 냈고 한국광물공사의 볼레오 광산사업도 투자손실액이 1조5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산업부는 “정부와 공기업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추가 의혹을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인수와 웨스트컷뱅크사업, 멕시코 볼레오 광산사업 등 해외 자원개발사업과 관련해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서를 냈다.

▲ 이명박 전 대통령.
이 사업은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한 대표적 혈세 낭비사업으로 꼽힌다.
산업부 자체 조사 결과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한 하베스트사업은 4조 원 이상을 투입해 42억 원을 회수하는 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가스공사의 웨스트컷뱅크 사업은 7천억 원의 손실을 냈고 한국광물공사의 볼레오 광산사업도 투자손실액이 1조5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산업부는 “정부와 공기업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추가 의혹을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