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만드는 전략팀을 만들었다.

KTB투자증권은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계열사 사이의 시너지 전략을 짜는 그룹전략부문 아래 그룹전략팀을 새로 만들었다고 28일 밝혔다.
KTB투자증권 '그룹전략팀' 신설, 이병철 체질개선에 속도

▲ KTB투자증권 기업로고.


양병삼 KTB투자증권 상무가 그룹전략팀장을 맡는다. 

양 팀장은 2005년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부 부부장과 2013년 한화투자증권 전략기획팀 부장, 2016년 JB금융지주 혁신기획부 부장 등으로 일하면서 조직개편과 전략기획 부문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이병철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권성문 전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뒤 추진하고 있는 그룹 체질 개선과 맞물린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3월에 KTB금융그룹의 주요 금융계열사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KTB투자증권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KTB금융그룹의 제2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