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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목표주가 낮아져, 네이버쇼핑 규제 가능성 높아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5-28 08: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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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의 수익화 계획이 불분명하고 네이버쇼핑의 규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민아 KTB증권 연구원은 28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90만 원에서 87만 원으로 내려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네이버 목표주가 낮아져, 네이버쇼핑 규제 가능성 높아
▲ 한성숙 네이버 대표.
직전거래일인 25일 네이버 주가는 68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올해 영업이익이 2017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3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의 수익화 가능성이 낮아 가치평가에서 제외한다”면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인력 충원으로 라인 인건비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네이버의 올해 영업이익은 2017년과 비교해 6.5% 감소한 1조1천억 원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쇼핑의 규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쇼핑의 규제 이슈로 적극적 사업 진출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댓글, 뉴스 관련 규제보다 네이버쇼핑, 네이버페이 관련 규제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포털사이트와 오픈마켓의 거래 실태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공정거래위원회에 부여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존의 대형 유통업체와 마찬가지로 네이버쇼핑과 같은 전자상거래법상 유통업체가 아닌 통신판매 중개업자도 판매수수료율을 공개해야 한다. 

2012년부터 수수료율이 공개된 백화점과 TV홈쇼핑은 2013~2016년 3년 동안 수수료율이 백화점은 1.1%포인트, TV홈쇼핑 1.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네이버는 2분기에 매출 1조3582억 원, 영업이익 27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4.6%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타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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