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해외 음식 배달앱과 손잡고 야놀자가 운영하는 호텔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야놀자는 25일 해외 차량공유회사 우버가 운영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회사인 우버이츠와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야놀자, 우버의 음식 배달앱과 손잡고 호텔 '룸서비스' 시작

▲ 에이치에비뉴 이대점 룸서비스 이용 사진. <야놀자>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야놀자에서 운영하는 호텔에 우버이츠의 제휴 음식점 음식을 배달해주는 ‘룸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룸 서비스’는 식음료(F&B)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형호텔 이용객들에게 우버이츠의 제휴 음식점 음식을 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범사업은 18일부터 8월12일까지 에이치에비뉴 이대점과 역삼점, 호텔야자 서초점 등 3개 지점에서 이뤄진다. 호텔 투숙고객은 객실 안에 있는 룸서비스 메뉴판을 보고 우버이츠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우버이츠 신규 회원과 야놀자 호텔 이용객을 위한 할인도 제공된다. 우버이츠에 새로 가입한 뒤 룸 서비스 메뉴에 적혀있는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1만5천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상욱 우버이츠 한국 총괄은 “야놀자 운영 호텔에 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우버이츠 제휴 음식점들이 제공하는 최고의 식사를 언제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도록 배달 지역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형 호텔의 식음료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 형호텔이 휴식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