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회사 솔브레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소재 공급 늘어 내년까지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어규진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솔브레인 목표주가를 8만2천 원에서 9만3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솔브레인 주가는 23일 6만7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어 연구원은 “솔브레인은 1분기 기대치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며 “반도체 소재의 호조와 씬글라스(TG)부문 반등으로 2018년 순이익 추정치도 상향됐다”고 밝혔다.
솔브레인은 1분기 매출 2177억 원, 영업이익 379억 원을 거뒀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44.3% 늘었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D램(RAM) 및 3D낸드(NAND)부문 생산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소재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부진했던 씬글라스(TG)부문도 휘어지지않는 올레드(rigid OLED)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솔브레인의 실적 호조 추세는 고객사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물량 증가로 201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