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경기 양주신도시에 건설할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를 분양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아파트의 분양이 흥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양주신도시에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3차 아파트의 성공이 4차에서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재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와 2차는 프리미엄이 최고 6천만 원가량 붙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과 경기 북부 2차 테크노밸리사업 확정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구청역까지 5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경기 북부 2차 테크노밸리가 완성돼 기업들이 입주하기 시작하면 배후수요가 늘어나 양주신도시에 아파트를 구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를 분양받는 고객들에게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기로 했다. 계약금(총액의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없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분양가격(기준층 기준)은 전용면적 66㎡가 2억5330만 원, 67㎡가 2억5840만 원, 74㎡A 2억7600만 원, 74㎡B 2억7670만 원, 84㎡ 2억9500만~2억9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보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와 2차 아파트의 현재 시세보다 2천만 원 이상 저렴하다.
전용면적 84㎡에 5.1m 광폭거실 설계를 도입해 일반적 전용 84㎡ 평면보다 더 넓은 실사용공간을 제공한다. 가로폭을 넓게 설계함으로써 다른 중소형 아파트 주방공간보다 확 트인 느낌을 준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남북 정상회담의 긍정적 결과로 경기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이 재조명되면서 양주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는 것도 분양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에서 이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곳은 드물고 교통 개발로 서울까지 이동이 빨라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계약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2038세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0년 6월로 예정돼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