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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 25일 '조양호 퇴진' 4차 촛불집회, "중대발표 예정"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5-23 1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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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등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4차 촛불집회를 25일 연다.

23일 ‘조양호회장 일가 퇴진 촉구 촛불집회’를 준비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의 보신각에서 4차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대한항공 직원 25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퇴진' 4차 촛불집회, "중대발표 예정"
▲ 대한항공 직원연대의 '4차 촛불집회' 안내문.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4차 촛불집회에서 제보방 등을 개설한 이른바 '관리자'와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과 전화연결을 할 계획을 세웠다.

관리자는 22일 오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집회 당일 중대발표가 있다”며 “조바심 내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허지웅 작가와 익명의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이 4차 촛불집회에서 사회를 맡을 것으로 예정됐다.

직원연대는 3차 촛불집회에 이어 4차 촛불집회에서도 거리행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보신각에서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진칼 사옥까지 행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직원연대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집회 안내문과 공지사항, 피켓 등을 배포했다.

직원연대는 1, 2, 3차 촛불집회에 이어 4차 촛불집회에서도 가이포크스 가면 등으로 신분을 숨기고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직원연대는 지속적으로 촛불집회를 열고 한진그룹 오너일가와 기존 경영진의 퇴진, 갑횡포 중단 등을 주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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