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취업 박람회를 열고 청년들의 해외기업 채용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국내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1일과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연다.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취업 행사로 올해는 15개 나라의 해외기업 188개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 기업이 113개(전체 참여기업의 60.6%)로 가장 많고 미국 기업 24개(11.7%), 호주 기업 13개(6.9%), 캐나다 기업 10개(5.3%) 등이 뒤를 이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양질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구인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우수 기업을 선별하고 사후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평오 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일자리 대전이 청년들의 꿈과 의지가 실현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트라는 앞으로 대규모 채용 박람회는 물론 127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상시 우량 기업을 발굴해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구인기업-구직자 채용면접 △해외취업 멘토와 만남 △취업 컨설팅 △UN(국제연합) 등 국제기구 채용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행사의 특징으로 해외기업이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을 대상으로 박람회장에서 직접 채용면접을 진행한다는 점을 꼽았다.
고용노동부는 “면접대상 청년을 대상으로 사전에 취업 성공전략 및 면접요령 교육을 제공해 취업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