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조준호 첫 작품 LG전자 'G플렉스2', 외신 일제히 호평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5-01-06 21:4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준호 첫 작품 LG전자 'G플렉스2', 외신 일제히 호평  
▲ LG전자 모델들이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LG전자의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가 곡면(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두 번째 스마트폰 ‘G플렉스2’를 공개했다.

LG전자는 G플렉스2가 디자인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글로벌시장 공략을 자신했다.

외신들은 G플렉스2에 대해 호평했다.

LG전자는 5일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G플렉스2를 전격 공개했다. G플렉스2는 2013년 11월 출시된 G플렉스의 후속모델이다.

G플렉스2의 가장 큰 특징은 상하로 휘어진 곡면 디스플레이다. 6인치였던 전작보다 화면크기가 5.5인치로 줄었지만 해상도는 일반 HD에서 풀HD로 높아졌다.

G플렉스2는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플라스틱 OLED는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쉽게 휘어진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플라스틱 OLED는 LG전자의 스마트 손목시계 ‘G워치R’에도 적용됐다.

LG전자는 “G플렉스2는 넓은 시야각과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며 “LG전자의 독자 기술력으로 스마트폰 전면유리 강도를 전작보다 20% 이상 높여 내구성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G플렉스2 전면에 700R의 곡률을 적용해 영상시청의 몰입감을 높였다. 손에 쥘 때 감기는 그립감을 강화하기 위해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650R의 곡률을 적용했다.

일반 LTE(롱텀에볼루션)보다 최대 4배 빠른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G플렉스2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300Mbps로 1기가바이트짜리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최신 64비트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이다. 스냅드래곤 810은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뛰어나고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스마트폰 커버에 생긴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복원하는 ‘셀프 힐링(Self-healing)’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10초 안에 스크래치가 복원된다. 전작보다 18배나 빨라진 것이다.

배터리 용량은 3천mAh로 전작(3500mAh)보다 줄었지만 고속 배터리 충전기능이 강화됐다. LG전자는 40분 이내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생활습관을 세밀하게 분석해 더욱 진화한 사용자경험(UX)을 G플렉스2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준호 첫 작품 LG전자 'G플렉스2', 외신 일제히 호평  
▲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사장
대표적 기능이 ‘제스처 샷(Gesture Shot)’이다. 제스처 샷은 셀카를 찍을 때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최근 ‘셀카봉’을 활용해 셀카를 촬영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G플렉스2의 제스처 샷 피사체 인식범위를 1.5m까지 확대했다. 셀카 촬영 뒤 스마트폰을 내려서 보는 동작으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제스처 뷰(Gesture View)’ 기능도 추가했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사장은 “G플렉스2는 차원이 다른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디자인에 예술성까지 더한 특별제품”이라며 “스마트폰 명가 LG전자의 경쟁력을 입증할 제품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해외언론들은 G플렉스2를 높게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플렉스2는 모든 면에서 전작을 능가하는 제품”이라며 “첫번째 G플렉스가 갖췄어야 할 모든 것을 담은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IT전문매체 씨넷은 “커브드 화면 외에도 최신 프로세서와 향상된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성능만으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G플렉스2는 이달 중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다. 출고가는 약 100만 원대로 점쳐진다. LG전자는 한국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 순차적으로 G플렉스2를 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