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화케미칼 공장에서 염소 가스가 누출돼 협력업체와 한국철도공사 직원 등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오전 9시59분경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염소 가스를 마신 한화케미칼 협력업체 직원 3명과 한국철도공사 직원 2명 등 10여 명이 호흡기에 부상을 입어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호흡 곤란을 겪으며 콧물을 흘리는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은 이동탱크에서 공장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연결배관에 균열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대는 여천동 일원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 출동했고 오전 10시45분경 연결배관 누출 경로를 차단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17일 오전 9시59분경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 가스가 누출됐다.

▲ 17일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서 염소가스 누출이 일어난 가운데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사고로 염소 가스를 마신 한화케미칼 협력업체 직원 3명과 한국철도공사 직원 2명 등 10여 명이 호흡기에 부상을 입어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호흡 곤란을 겪으며 콧물을 흘리는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은 이동탱크에서 공장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연결배관에 균열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대는 여천동 일원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 출동했고 오전 10시45분경 연결배관 누출 경로를 차단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