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으로 강승중 상임이사가 결정됐다.
수출입은행은 강승중 상임이사가 전무이사 겸 수석부행장으로 임명됐다고 16일 밝혔다.
▲ 강승중 한국수출입은행 전무이사 겸 수석부행장. |
강 수석부행장은 수출입은행 내부에서도 리스크 관리와 프로젝트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연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수출입은행에 들어온 뒤 리스크관리본부장, 비서실장, 국제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5년 7월 본부장에 임명된 뒤 2018년 1월 상임이사로 승진했다. 그동안 리스크관리본부를 계속 맡아 리스크 관리와 여신감리 업무 등을 담당했다.
리스크관리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여신감리팀을 새로 꾸려 업무 범위를 중장기 여신과 산업별로 확대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수출입은행은 2017년 임원 선임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도입했다. 이 위원회는 수출입은행의 전무이사와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후보를 선정해 은행장에게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회 인원 절반을 비상임이사에 맡기고 전무이사 후보를 심사할 때 평판조회와 대면심사도 진행한 결과 강 수석부행장이 임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