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서 갤럭시S9 시리즈 판매량 100만 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갤럭시S8 시리즈와 비교하면 판매 속도가 다소 늦지만 충분히 선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의 국내 판매 100만 대를 기념해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삼성전자의 갤럭시S9 100만 대 판매 기념 행사. |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시리즈를 3월 출시한 뒤 공식적으로 판매량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된 지 약 60일 만에 국내에서 판매량 100만 대를 넘었다.
이전작인 갤럭시S8 시리즈는 국내 출시 37일만에 10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100만 대가 판매되기까지 약 74일이 걸렸다.
갤럭시S9 초반 판매 속도가 갤럭시S8과 비교하면 다소 부진하지만 스마트폰 수요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시리즈를 이미 구매한 소비자가 5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다른 사람에게 갤럭시S9를 추천해 구입하도록 하면 두 사람에게 모두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을 제공한다.
추천하는 사람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미리 고유번호를 발급받아야 하고 신규 구매자는 제품을 등록할 때 해당 사용자의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