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태양광사업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케미칼 주가 오른다", 태양광사업 유럽판매 확대 성공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한화케미칼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한화케미칼 주가는 2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이 태양광사업에서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를 피해 유럽 등 판매길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며 “한화케미칼 주가가 태양광사업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1분기에 태양광사업에서 영업이익 350억 원을 냈다. 신한금융투자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4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미국 정부는 올해 1분기부터 한국산 태양광 셀에 쿼터(수입할당량)를 부과하고 이를 넘으면 30%의 관세를 물리는 내용의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했다. 이 때문에 한화케미칼이 올해 1분기부터 태양광사업에서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제기됐지만 1분기 실적은 선전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태양광사업에서 영업이익 96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585.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