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씽큐'를 14일 출시했다.
코드제로 R9씽큐는 스스로 실내구조를 파악하고, 장애물의 종류를 학습하는 능력을 갖췄다. 고성능 센서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최대 160도 범위에 있는 사물을 인식하며 집안의 공간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다. 가는 의자다리도 피해갈 수 있는 센서가 있어 주행 성능을 높였다.
'인공지능 스마트 터보'를 탑재해 먼지가 많은 곳을 스스로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브러시와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고성능 모터가 들어가 있어 최대 90분 동안 청소할 수 있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생활가전에 탑재하는 인버터 모터를 10년 동안 무상보증하고 있다.
코드제로 R9씽큐에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만 선택해 청소하는 기능이 들어갔다.
또 코드제로 시리즈의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이 적용돼 청소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강력한 흡입력을 처음처럼 유지하도록 했다.
PM2.5의 초미세먼지까지 99.9% 차단할 수 있어 로봇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초로 독일 국제공인시험기관 SLG와 영국 알레르기협회 BAF로부터 미세먼지 차단과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성능을 각각 인정받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청소기가 집안의 움직임을 감지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은“코드제로 R9씽큐는 고객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킨다”며 “모터, 인공지능 등 LG만의 차별화된 핵심기술이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