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덕분에 1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순이익 1513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6.3% 늘었다.
 
한국투자증권, 사업부문 고른 성장으로 1분기 순이익 급증

▲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1분기 매출 2조364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23.8%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22.2% 오른 2355억 원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인 영향을 받았다”며 “기업금융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고 주식·채권 등 운용수익이 증가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 역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한국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 1959억7400만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9% 늘어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5600억 원, 2355억 원을 거뒀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4%, 19.84%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