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후 5시45분 문자를 보내 “문 대통령이 윤 원장 임명제청안에 결재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임명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윤 교수를 금감원장으로 임명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따로 거치지 않는다. 

윤 원장이 임명되면서 김기식 전 원장이 4월16일 ‘셀프후원’ 논란으로 물러난 지 19일 만에 금감원장 공백이 해소됐다.

윤 교수는 194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금융학회장 등을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과 금융위원장 직속의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장을 겸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