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5-04 1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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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만드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한카드는 사내벤처제도를 확대개편해 외부 스타트업과 함께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구체화하는 스타트업 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카드 I'm Ventures’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 신한카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카드 I'm Ventures’ 포스터.<신한카드>
모집분야는 지불결제 인증·보안, 인공지능·빅데이터, 할부·금융, 신상품·서비스 등 4개 사업영역이다.
각 사업영역에서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새 수익모델을 만들고 싶은 스타트업은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사업 아이디어를 내놓은 스타트업은 신한카드 관련 부서와 일대일로 협업모델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얻는다.
신한카드는 스타트업에게 인원 및 예산을 지원하고 신한카드의 회원 2200만 명 및 가맹점 270만 곳과 연계한 사업을 펼칠 기회를 준다.
또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인큐베이팅 기간에 스타트업에게 워킹스페이스와 멘토링, 개발 및 테스트 등을 지원해주며 실제로 사업이 이뤄지면 신한카드가 스타트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18일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새 성장동력 발굴 및 초연결(Hyper Connect)경영의 일환으로 그동안 운영하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타트업 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선발된 스타트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회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