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에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국민카드는 주거, 금융상거래, 엔터테인먼트, 웰니스(신체, 정신, 사회적 건강), 의료, 패션, 음식, 모빌리티(자동차 관련 사업), 커뮤니티 등 전체 9개 분야와 관련된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찾아 육성하는 ‘퓨처나인’ 2기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퓨처나인 2기는 협업형과 혁신형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협업형은 퓨처나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국민카드와 함께 실제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협업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들은 국민카드의 빅데이터와 여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성과에 따라 회사별로 최대 5억 원까지 투자를 받을 수 있다.
혁신형은 국민카드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나 혁신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혁신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들은 최소 5천만 원 이상의 초기투자를 받는다. 퓨처나인을 국민카드와 함께 주관하는 로아인벤션랩을 통해 전담 코치를 배정받고 사무공간과 회계, 세무, 법률, 기술 등에 관련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의 지원을 받은 뒤 2018년 말까지 퓨처나인 2기를 운영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2017년에 퓨처나인 1기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스타트업 9곳와 제휴계약 5건을 체결하고 공동사업 20여 건을 추진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