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전선을 철거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CBS 등 미국언론은 2일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터널에서 케이블을 제거하고(pulling) 있다고 밝혔다”며 “이것은 핵 실험장 폐기를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5월 안으로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4월20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내용을 담을 결정서를 채택했다.
일각에서는 사용 불가능한 상태의 실험장을 폐기하는 것이거나 더 이상 핵실험을 진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CBS 등 미국언론은 2일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터널에서 케이블을 제거하고(pulling) 있다고 밝혔다”며 “이것은 핵 실험장 폐기를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전했다.

▲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사진. <38노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5월 안으로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4월20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내용을 담을 결정서를 채택했다.
일각에서는 사용 불가능한 상태의 실험장을 폐기하는 것이거나 더 이상 핵실험을 진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