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05-02 12: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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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세계 해양기술 콘퍼런스에 참가해 제품을 소개했다. 올해로 11년째다.
포스코는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해양기술 콘퍼런스에서 철강 소재와 이 소재가 적용된 다양한 완제품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 포스코가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의 OTC메인홀에서 철강소재부터 철강소재가 실제 적용된 완제품까지 선보였다
포스코는 올해 국내 해양기자재 제작사와 공동으로 이번 콘퍼런스 OTC메인홀에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OTC메인홀은 엑손, 지멘스, 제너럴일렉트릭 등 에너지 관련 주요 회사들이 부스를 설치해 전시홀 가운데 주목도가 가장 높은 구역이다.
포스코는 이 부스에 △광폭 9% 니켈 패널을 적용한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와 극저온용 고망간강 적용 연료탱크가 탑재된 LNG 연료추진선 △고강도 후판이 적용된 대구경 후육 용접강관과 강관 이음부품인 피팅 △초고강도 선재가 적용된 세계 최고 직경·중량·길이의 해양구조물용 와이어로프 △스테인리스스틸이 적용된 LNG선박용 연료탱크용 멤브레인, 에너지채굴용 튜브 등을 전시했다.
포스코는 또 고객사와 공동으로 기술을 놓고 만남을 진행하면서 고객사가 신규 수주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월드 프리미엄 제품의 신규 판매처를 확대하기 위해 휴스턴 인근 잠재 고객사와 발주처 등 다양한 회사들과 협의도 진행했다.
세계 해양기술 콘퍼런스는 해양 기술과 관련한 대표적 행사로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해마다 전 세계 2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해양플랜트와 기자재를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