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2018-04-27 2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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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놓고 "아주 긍정적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통신사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남북 정상의 만남 자체와 발표된 결과를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환영사를 한 뒤 건배하고 있다.<뉴시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확고히 해결하려면 남한과 북한 양쪽의 직접적 대화에 근거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며 "이날 (남북의) 대화가 열린 것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른 모든 회담의 개최도 당연히 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 역시 '판문점 선언'을 두고 "오래 기다려온 좋은 소식"이라며 "또 다른 도약을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