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중동에서 정치적 갈등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23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8.64달러, 브렌트유는 런던선물거래소에서 74.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23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8.64달러, 브렌트유는 런던선물거래소에서 74.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거래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0.35%(0.24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0.88%(0.65달러) 올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이란과 핵협정을 파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다”며 “예멘 반군 ‘후티’의 정치 지도자의 사망 등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 개발을 막는 대신 경제제재 조치를 해제해준다는 내용의 이란 핵 합의를 두고 비판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예멘 반군 후티의 정치 지도자인 살레 알리 알사매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폭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중동에서 정치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