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드루킹’ 김동원씨가 운영해온 출판사 느릅나무를 다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22일 정오부터 느릅나무 파주 사무실 건물 내 CCTV 영상자료 및 건물 주변 CCTV, 주변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등을 뒤졌다.
▲ '드루킹' 김동원씨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출판사 느릅나무. <뉴시스> |
경찰은 이 과정에서 USB 1점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느릅나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3월21일에 이어 두 번째다.
첫 번째 압수수색 당시 경찰은 목표했던 CCTV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현장에서 증거 인멸을 시도하던 김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전날인 4월21일 느릅나무 사무실에 들어가 양주 등을 훔치던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추가적 증거 인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등 인터넷 카페 3곳에 압수수색 영장을 20일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카페가 개설된 네이버에 이 카페의 전산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네이버의 자료 제출을 기다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