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 고객사인 화장품 도매업체 지피클럽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높아져, 여름철 성수기 제품 수주 늘 듯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7만4천 원에서 8만4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18일 6만9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피클럽에 10개가 넘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제품을 공급한다. 지피클럽은 2017년에 영업이익 61억2091만 원을 거뒀는데 2016년보다 89.8% 급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피클럽 이외에도 VT코스메틱, 에스디생명공학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피클럽에 납품하는 고가의 24K골드 제품군과 다른 고객사에도 납품하는 선스프레이 등 여름철 성수기 제품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매출 비중이 높은 홈쇼핑 내수와 중국 현지 판매채널을 통해 2018년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 성장률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분기에 매출 759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거둬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52.8%, 영업이익은 37.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