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주가가 올랐다.

18일 두산엔진 주가는 전일보다 5.85%(320원) 오른 5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엔진 주가 급등, 선박엔진 신규수주 늘어날 전망 밝아

▲ 두산엔진이 만든 선박용 디젤엔진.


두산엔진이 삼성중공업에 선박엔진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데다 신규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두산엔진이 삼성중공업에 선박용엔진을 769억 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엔진이 기업매각을 확정하면서 선박엔진 수주 영업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매각작업이 진행되던 지난 6개월과 비교해 올해 2분기부터 선박엔진 수주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중공업은 소시어스엘투시 컨소시엄에 두산엔진 지분 42.66%을 매각하기로 3월 중순 확정했다.

두산중공업과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은 올해 상반기 안에  두산엔진 지분 매각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