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을 공략한다.
LG전자는 17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을 선보인다. 유럽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구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 |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매년 4월 초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다.
전자, IT, 자동차, 패션, 인테리어 등 여러 분야의 글로벌 회사 2천여 곳이 참가하고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 등 40만여 명이 찾는다.
LG전자는 톤첼리, 발쿠치네 등 유럽 명품 가구회사들의 전시공간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톤첼리, 발쿠치네와 함께 콜라보 형식으로 디자인한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톤첼리는 수천 년 된 화석나무로 주방가구를 만드는 회사로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의 빌트인 가전제품으로만 주방을 꾸몄다.
발쿠치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디자인에 맞는 주방가구 라인을 별도로 만들어 공개한다. 발쿠치네는 독특하고 기발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유럽의 대표적 명품 가구회사다.
LG전자는 올해 이탈리아를 포함해 유럽 주요 국가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가 기존 주방가전의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해 만든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2016년 7월 한국과 미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