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정지택, 두산중공업 1조8천억 베트남 화력발전소 수주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12-26 13:1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1조8천억 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공동 발주처인 일본 마루베니(Marubeni), 한국전력공사(KEPCO)와 665㎿ 2기, 총 1330㎿급 응이손(Nghi Son)Ⅱ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지택, 두산중공업 1조8천억 베트남 화력발전소 수주  
▲ 정지택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응이손Ⅱ 석탄화력발전소는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땅호아(Thanh Hoa)지역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발전소를 짓는다. 이 발전소는 2019년 7월 완공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말 1조6천억 원 규모의 '빈탄(Vinh Tan)4' 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발전소 건설까지 수주해 세 번째 화력발전소를 짓게 됐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위치는 더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발전시장은 2017년까지 약 35GW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2009년 베트남 중부지역에 대규모 생산공장 (두산VINA)을 설립한 이후 꾸준한 현지 투자와 사회공헌(CSR)활동을 통해 베트남 정부와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영업악화에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취임한 정지택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회사의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불확실한 영업환경을 타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정 부회장을 대표이사에 임명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의 신규 수주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세계 발주시장이 위축되면서 감소하기 시작했다. 신규 수주액은 2011년 말 10조1천 원에서 2014년 3분기 기준으로 4조4천억 원으로 떨어졌다.

두산중공업은 10조 원을 올해 수주목표로 세웠으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