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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현대차의 아슬란 |
2014년이 끝을 향해가면서 각계에서 ‘올해의 차’가 속속 선정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6일 ‘2015 올해의 차’ 17개 후보 차종을 선정했다.
올해 출시한 신차 가운데 300대 이상 판매된 50여 후보 차종을 1차 투표한 결과 17개 차종을 선정했다. 원래는 15개 차종을 선정하지만 공동 15위를 모두 포함해 17개 차종이 됐다.
국내 완성차업체에서 현대차가 쏘나타 그랜드 디젤 아슬란으로 3개, 기아차가 올뉴쏘렌토 올뉴카니발로 2개, 한국GM과 르노삼성이 각각 쉐보레말리부 디젤, QM3 등으로 1개씩 올해의 차 후보에 들었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와 벤츠더뉴GLA, 인피니티 Q50, 도요타 뉴캠리, 링컨 MKC, 닛산 캐시카이, 지프 올뉴체로키, 아우디 A3, 포르쉐 마칸, 볼보 S60 D2 등이 후보에 선정됐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시장조사업체인 프롬리서치와 함께 후보 차종을 상품성, 성능, 편의성. 디자인·감성, 안전성, 연료효율성으로 평가해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발표는 다음달 21일이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원사 별로 1명씩 모두 37명으로 구성된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37개 언론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2012년부터 매년 올해의 차를 선정해 오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협회)가 선정한 2015 올해의 차에 인피니티의 Q50가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웹진과 인터넷 종합신문, 스포츠신문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됐으며 2012년부터 그 해 출시된 신차들을 평가해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출시된 신차 47대(국산차 9대, 수입차 38대)를 대상으로 내외관, 안전, 혁신성과 가격 등 총 20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피니티의 Q50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Q50는 최종 후보에 오른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협회 19명의 기자들이 실시한 신차 테스트 결과 총점 3206점을 얻었다. Q50는 뛰어난 점수를 받지 않았으나 각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Q50은 인피니티가 새로운 모델명 체계를 도입하면서 내놓은 첫 번째 모델이다. 지난 2월 국내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단 하루만에 20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에서 실시한 올해의 차 투표에서 수입차 부문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가, 국산차 부문에서 르노삼성차의 QM3가 1위를 차지했다.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한 이 투표에 수입차 부문에 2만3203명이 국산차 부문에 3만7171명이 참여했다.
수입차 투표 참가자의 42.8%인 9929명이 벤츠 C클래스를 선택했고 국산차 투표 참가자의 31.4%인 1만1671명(31.4%)이 르노삼성의 QM3를 뽑았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도 ‘올해의 안전한 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국토부는 올해 평가 대상인 13개 차종 가운데 제네시스를 최우수 자동차로, 쏘렌토와 카니발은 우수 자동차로 선정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는 가장 높은 96.6점을 받았고 기아차의 올뉴쏘렌토와 올뉴카니발은 각각 92.1점과 91.0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의 안전한 차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시행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NCAP)’를 통해 국토부가 선정한다. 올해 총 9개사의 13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안전성, 보행안전성, 주행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4개 분야의 평가가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