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가 2021년까지 ‘자율주행 택시’를 만든다.
멕시코 뉴스매체인 밀레니오(Milenio)와 글로벌 소비자가전 전문 블로그인 이엔가제트(engadget) 등에 따르면 포드는 2021년까지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내놓기로 했다.
▲ 포드가 2021년 자율주행택시 네트워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
이 매체들에 따르면 짐 팔리 포드 글로벌시장부문 사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상당 규모의(at scale) 자율주행자동차 네트워크가 2021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포드는 2017년 인공지능(AI) 개발기업인 아르고(Argo)를 10억 달러에 인수해 GM, 도요타 등과 경쟁하며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성공했다.
포드는 이를 기반으로 도미노피자와 제휴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피자 배달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이 매체들은 전했다. 또 물류서비스회사인 포스트메이트(Postmate)와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
밀레니오는 “포드는 하이브리드 기술로 구동될 새로운 차량을 택시로 사용할 것”이라며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는 하루에 20시간 정도 작동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