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가 파업을 미루고 2018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에 집중하기로 했다.
11일 한국GM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연기해달라고 신청했다.
노사가 12일 8차 교섭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이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파업 등 실력 행사를 미룬 것은 교섭을 위한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배리 엥글 GM 해외부문 사장은 20일을 교섭 시한으로 못박고 이를 넘기면 부도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노사는 복리후생비 삭감 등을 놓고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엥글 사장은 10일 밤 한국에 입국했지만 노조와 만날 계획은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11일 한국GM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연기해달라고 신청했다.

▲ 한국GM의 부평공장 모습.
노사가 12일 8차 교섭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이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파업 등 실력 행사를 미룬 것은 교섭을 위한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배리 엥글 GM 해외부문 사장은 20일을 교섭 시한으로 못박고 이를 넘기면 부도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노사는 복리후생비 삭감 등을 놓고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엥글 사장은 10일 밤 한국에 입국했지만 노조와 만날 계획은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