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공백을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으로 채워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3만8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9일 3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빅뱅 멤버들이 차례로 입대하면서 공백을 두고 우려가 컸다”며 “그러나 상반기에 콘텐츠 경쟁력을 통해 안정적 이익을 만들어 냈고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의 신인 분배비율이 유지되면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4월 컴백한 위너의 타이틀곡 ‘에브리데이(Everyday)’가 계속해서 여러 음악 사이트에서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 9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소리바다, 네이버뮤직에서 1위에 올라있다.
아이콘은 일본에서 콘서트를 통해 관객 수 9만 명을 모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블랙핑크는 5월 앨범을 출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돌아오면 시가총액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은 빅뱅이 돌아오는 2020년 1조1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현재 주가보다 2배 이상 상승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