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도 좋다는 투자의견이 나왔다.
JYP엔터테인먼트가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의 활발한 활동 덕에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2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9일 2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일본에서 트와이스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올해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를 앞두고 있는 데다 음반과 음원 판매량 증가도 예상돼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며 “트와이스는 본격적 수익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트와이스는 올해 일본에서 4회의 아레나 투어를 통해 약 8만 명의 관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5년 10월 데뷔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
국내에서는 9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What is Love’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 선주문량이 35만 장으로 트와이스의 기존 기록 33만 장을 단숨에 넘어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트와이스의 활동 덕에 음반 및 음원, 콘서트로 각각 매출 460억 원, 21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각각 34.7%, 113.5% 늘어나는 것이다.
3월 데뷔한 스트레이키즈의 인기도 JYP엔터테인먼트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는 유튜브 조회 수, 정규앨범 판매량 등에서 신인그룹 답지 않게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스트레이키즈, 갓세븐(GOT7) 등이 JYP엔터테인먼트 남자그룹가수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스트레이키즈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427만 뷰를 보였다.
정규앨범도 발매 이후 일주일 동안 3만 장 넘게 판매됐다. 올해 앨범을 추가로 발매해 모두 30만 장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