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중공업이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2040억 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중공업이 진행하는 기존 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 참여해 배정분 3476만2416주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 주요 주주사 3곳이 참여하게 됐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 지분을 16.91%, 삼성생명은 3.24%, 삼성전기는 2.29% 각각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차 예정발행가 5870원 기준으로 모두 2040억5500만 원 규모로 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삼성생명과 삼성전기는 각각 391억 원, 276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밖에 삼성SDI와 제일기획, 삼성물산 등도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삼성전자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소액주주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다른 주요주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삼성중공업 유상증자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중공업이 진행하는 기존 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 참여해 배정분 3476만2416주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 주요 주주사 3곳이 참여하게 됐다.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2017년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 지분을 16.91%, 삼성생명은 3.24%, 삼성전기는 2.29% 각각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차 예정발행가 5870원 기준으로 모두 2040억5500만 원 규모로 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삼성생명과 삼성전기는 각각 391억 원, 276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밖에 삼성SDI와 제일기획, 삼성물산 등도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삼성전자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소액주주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다른 주요주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삼성중공업 유상증자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