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주식을 사도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사업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코웨이의 목표주가로 11만 원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코웨이 주가는 전날 8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웨이는 2018년 해외시장을 확대하면서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나 연구원은 “코웨이는 해외 확장성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정수기 사업과 중국으로 수출하는 공기청정기 제조자개발생산(ODM)사업 외에 태국 렌탈사업 확대, 중국 정수기사업 진출 가능성 등에 주목할 만하다”고 내다했다.
말레이시아 정수기사업은 2017년 말 65만 계정에서 올해 20만 계정 이상이 새롭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시장 경쟁력도 신상품 출시에 힘입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나 연구원은 “코웨이는 2분기부터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이 나오기 시작한다”며 “의류청정기와 연수기 등에서 렌탈상품도 추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꾸준한 실적 개선, 국내외 사업확장, 배당매력,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일관된 주주환원정책 등을 코웨이의 투자매력으로 꼽았다.
코웨이는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970억 원, 영업이익 51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9.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