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04-05 11:37:32
확대축소
공유하기
대우건설 새 사장 후보를 뽑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대우건설 홈페이지에 사장 1명을 뽑는 공모일정을 올렸다.
▲ 대우건설 본사.
산업은행이 3월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우건설 새 사장을 뽑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지 약 2주 만에 대우건설 사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한 것이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산업은행쪽 인사와 대우건설 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국내와 해외 건설분야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 건설업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사람 △대형건설사 내부사정에 능통하고 대규모 조직과 인력을 성공적으로 관리한 경험을 보유한 사람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근본적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지닌 사람 △도덕성과 윤리성이 검증되고 대규모 부실책임 유무 등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을 후보 자격요건으로 제시했다.
대우건설 사장 공모에 뜻이 있는 사람은 지정양식에 맞춘 지원서 1부와 자기소개서 1부(A4용지 4~5매 이내), 향후 경영계획 1부 등을 준비하면 된다.
6일부터 서류 제출을 받으며 19일 오후 5시에 공모를 마감한다. 서류를 모두 5부 만들어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75에 있는 대우건설 본사 사장후보추천위원회(18층) 사무실에 내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를 검토한 뒤 면접일시와 장소 등은 면점심사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하기로 했다.
새 사장 후보자 모집은 헤드헌팅회사의 시장조사와 병행해 진행된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종 후보를 선정하면 6월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