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해 전기차 배터리부문에서 성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LG화학 목표주가를 5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화학 주가는 3일 37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화학 주가 상승여력 충분, 전기차배터리 성장성 두드러져

▲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박 연구원은 “LG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을 것”이라며 “올해는 화학부문보다 전기차배터리부문에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070억 원, 영업이익 711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0.3% 늘지만 영업이익은 10.8% 줄어드는 것이다.

LG화학은 환율과 원재료 가격의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LG화학은 원/달러 환율이 2017년 4분기보다 46원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코발트, 니켈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마진율도 낮아졌다”고 파악했다.

LG화학은 올해 화학부문보다 전기차 배터리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내연기관 자동차회사들이 전기자동차 양산을 준비하면서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회사가 전기차 배터리를 받을 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LG화학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LG화학은 전기차배터리의 제품 신뢰성 측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며 “유럽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수주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포함한 중대형 배터리부문에서 매출이 19.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