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주식을 사도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고등부 온라인부문 성장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메가스터디교육의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로 국내 교육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인 12.6배와 비교해 봤을 때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확실한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파악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549억 원, 영업이익 41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2017년보다 41%, 영업이익은 191% 오르는 것이다.
고등부 온라인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한번 결제하면 수능이 끝날 때까지 모든 강사들의 주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자유수강권 패키지인 ‘메가패스’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2016년 말 출시된 메가패스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메가스터디교육은 호화급 스타강사 라인업을 바탕으로 2015년 30%대까지 축소했던 시장점유율을 2017년 60%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11월 수능이 끝난 뒤 새학기 시작 전까지 주요 강좌들이 휴강하기 때문에 1분기와 4분기는 전통적 비수기지만 올해 1분기는 고등부 온라인부문 메가패스 효과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1분기 고등부 온라인부문 매출액은 1년 전보다 9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15년 4월 메가스터디의 중고등부 온·오프라인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재상장됐다. 고등부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올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