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장티푸스 백신 임상연구를 위해 빌&멜린다게이츠재단에서 490만 달러(약 54억 원)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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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 MS 창업자 |
SK케미칼은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장티푸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으로 SK케미칼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22일 SK케미칼에 따르면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개발중인 장티푸스 백신 임상 연구사업에 49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SK케미칼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2017년 9월까지 신규 장티푸스 백신 초기 임상시험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인석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의 강점과 전문성을 극대화해 계획된 일정으로 장티푸스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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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
존 모러핸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저소득국가를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적절한 가격의 장티푸스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과 국제백신연구소는 2012년 11월 장티푸스 접합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함께 백신 개발을 추진해 왔다.
SK케미칼이 개발한 백신은 지속기간을 늘리고 2세 미만 영유아에도 예방효과가 있는 등 기존 백신보다 효과가 높다.
SK케미칼은 내년부터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거친 뒤 세계보건기구의 승인을 받아 경북 바이오산업단지의 백신공장 엘하우스에서 제조에 들어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