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석 SK가스 경영지원부문장이 SK가스가 인수한 당진에코파워(옛 동부발전당진)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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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석 당진에코파워 신임 대표이사 사장 |
SK가스가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당진에코파워 대표이사로 윤병석 경영지원부문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임자인 이종근 동부제철 대표이사와 최경진 동부익스프레스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SK가스는 이재경 SK가스 전략기획실장을 당진에코파워 기타비상무이사로, 이해원 재무관리실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윤병석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미시간대학교 경영학석사과정을 마치고 전략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다.
그는 2006년부터 보스턴컨설팅그룹 서울사무소의 부사장을 맡았다. 그는 보스턴컨설팅그룹 근무 당시 “적자생존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기업은 무엇보다 역량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이사는 2012년 SK가스 전무로 옮겨 경영지원 업무를 맡았다. 윤 대표이사는 에너지와 화학업계에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당진에코파워를 맡게 됐다.
SK가스는 19일 동부건설로부터 발전소 부지매입을 목적으로 충남 당진시 인근 토지를 50억1300만 원에 사들였다.
SK가스는 기존 LPG사업을 보완할 가스화학사업과 석탄발전사업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SK가스는 지난달 동부그룹 구조조정 매물로 나온 동부발전당진 지분 45%를 1575억 원에 인수했다. SK가스는 지난 8월 2GW급 민자 화력발전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고성그린파워를 설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