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화학 배터리사업 1분기는 적자 예상, 2분기는 수익 급증할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3-28 12:1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올해 1분기에 소형 및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28일 “LG화학이 소형 배터리사업에서 계절적 비수기를 맞이한 데다 유럽 폴란드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가동으로 초기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LG화학이 올해 1분기에 소형 및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적자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 배터리사업 1분기는 적자 예상, 2분기는 수익 급증할 듯
▲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부사장.

LG화학은 올해 1분기 배터리사업에서 매출 1조3152억 원, 영업적자 2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1.6% 늘어나지만 영업적자는 지속되는 것이다.

LG화학은 1분기부터 유럽 폴란드에서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초기 비용부담이 커질 것으로 파악됐다.

소형 배터리사업에서는 1분기에 계절적 비수기를 맞은 데다 애플 아이폰X 판매 부진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은 애플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아이폰X에 쓰이는 고가 ‘L자형’ 배터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이폰X가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L자형 배터리 공급도 기대치를 밑돌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올해 2분기부터는 소형 및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사업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전기차 배터리사업에서도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화학은 2분기 소형 및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매출 1조4468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2%, 영업이익은 4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