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3분기부터 신작을 잇달아 출시하는데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넷마블게임즈는 예상했던 대로 1분기에 이렇다 할 신작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다만 숨 고르기를 마친 3분기부터 신작을 쏟아내며 본격적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을 국내에 선보인다.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국내에 ‘이카루스M’ ‘세븐나이츠2’, 일본에 ‘이카루스M’ 등을 내놓는다.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받으면 언제든 구체적 출시일정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작 출시를 계기로 넷마블게임즈 주가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 신작을 내놓겠지만 사전기대감이 형성되는 2분기부터 주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늦어도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시점부터는 주식을 사도 좋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97억 원, 영업이익 747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46.5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