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시큐리티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삼고 회사 이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칭)로 바꾼다.
한화테크윈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현우 대표이사를 2년 임기의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
▲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이사. |
주총에서 이제홍 태성회계법인 회장은 1년 임기의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과 최강후 전 한국기업평가 총괄전무는 2년 임기의 사외이사에 새로 선임됐다.
이 회장과 김 전 차관, 최 전 전무는 감사위원도 겸임한다.
양태진 한화테크윈 사외이사는 이번 주총에서 1년 임기의 감사위원에 새로 선임됐다.
이사 수를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올리고 보수한도를 기존과 동일한 90억 원으로 정하는 안건도 승인받았다.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한화테크윈 시큐리티사업부를 물적분할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한화테크윈은 폐쇄회로TV(CCTV) 등을 생산하는 시큐리티사업부를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하기로 했다. 분할기일은 4월1일이다.
존속회사 이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칭)로 변경하고 신설회사 이름은 한화테크윈이 된다. 존속회사는 상장사로 남지만 신설회사는 비상장회사가 된다.
한화테크윈은 2017년 7월에 지상방산과 파워시스템, 정밀기계 등을 자회사로 분할했는데 시큐리티사업부까지 분할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